(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KT 올레 TV의 아동전문 콘텐츠인 키즈랜드가 모바일로도 확대된다.

KT는 16일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키즈랜드 2.0'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키즈랜드 2.0은 모바일 버전으로도 나온다.

이는 IPTV 업계 최초의 어린이용 애플리케이션이다.

키즈랜드 2.0에 가입했다면 올레 TV에서 보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해당 앱은 광고와 유해 콘텐츠를 차단해 아동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

키즈랜드 2.0에는 13개 어린이용 채널과 1만편의 주문형비디오(VOD)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전문 상담 콘텐츠와 어린이 대상 호기심 해결 콘텐츠도 새로 선보였다.

TV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는 오은영 정신겅강전문의가 직접 육아 관련 고민을 상담하는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라는 컨텐츠가 키즈랜드 2.0에 포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TV를 비롯해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다.

11월 출시되는 '뽀로로의 왜요쇼'는 3~5세 미취학 어린이의 호기심을 '뽀통령' 뽀로로 캐릭터를 내세워 답변해주는 콘텐츠다.

어린 자녀들이 주로 하는 질문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뽀로로가 설명해준다.

한편, KT 키즈랜드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60만명, 주문형 비디오(VOD) 이용횟수 2억 3천만회를 달성했다.

강인식 KT 미디어콘텐츠담당 상무는 "KT가 이번에 선보인 키즈랜드 2.0은 초보 부모들의 육아 고민과 부담을 덜어주는 육아 필수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 프리미엄 콘텐츠 사업자들과 협력해 어린이가 원하는 것은 물론 부모가 필요로 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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