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9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9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5%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로 전달에는 2.3% 올랐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2.6% 상승은 소폭 하회했다.
9월 물가는 전달보다 0.7% 올랐고,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2.1% 상승했다.
9월 식품 물가는 전년대비 3.6% 올랐고, 비식품물가는 2.2% 상승했다.
셩궈칭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 전문가는 과일과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품 물가가 상승해 CPI가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선채소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5% 올랐고, 과일 가격은 10%나 상승했다.
이른바 생활물가(living price)는 전년대비 2.6% 상승했다. 교육비가 3.1%, 헬스케어 비용이 2.7% 높아졌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3.6% 올랐다.
지난 8월의 4.1%보다는 낮아진 것으로 시장에서는 3.5% 상승을 예상했다. 전월대비로는 0.6% 상승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상승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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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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