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이 한미 금리 역전으로 인해 해외투자자산의 환 헤지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투자자산 환 헤지 비용 증가 원인을 묻는 질문에 "2015년과 2016년 초저금리시대에 국내 금리가 낮았고 가장 큰 요인은 한미 금리 역전 때문이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농협생명의 환 헤지 비용이 올해 1천억 원에 육박할 것이란 점을 언급하며 관련 내용이 업무보고에서 빠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에 대해 "큰 문제로 생각하고 있지만 개별 회사의 문제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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