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저가 매수세의 도움으로 강세를 보였다.

16일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77.94포인트(1.25%) 높은 22,549.2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2.47포인트(0.74%) 오른 1,687.91을 나타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환율 관련 발언과 미국 증시의 변동성으로 인해 전날 닛케이지수가 1.8% 이상 하락하면서 저가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엔화는 장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북돋웠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이 전장 대비 0.330엔(0.20%) 오른 112.09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늘리는 증시 강세 재료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관련된 원유 공급 관련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이 정유업체엔 호재로 작용했다.

원유탐사업체 인펙스는 주가가 3.84% 올랐다.

이외 우량주 중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과 소프트뱅크가 각각 3.95%, 3.6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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