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모건스탠리 주가가 3분기 순익 및 매출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데 힘입어 16일 개장전 거래에서 1.9% 올랐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3분기 순이익이 20억2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1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증가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EPS 예상치 1.01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3분기 매출은 7% 증가한 98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 집계 예상치 95억4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글로벌 증권 매출과 자산 관리 부문 매출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주식 영업과 트레이딩 매출도 시장 예상 수준으로 늘었다. 채권 영업 및 트레이딩 매출도 시장 예상보다 다소 양호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17.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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