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시장 낙관론자인 제프리 소트 레이먼드 제임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현재 미 증시가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곧 신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CNBC에 따르면 소트 전략가는 "지난주 증시가 작은 붕괴를 경험한 것은 경제나 시장의 펀더멘털 변화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바닥이 형성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5거래일 중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S&P500 역시 8거래일 중 7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쇼트 전략가는 "심장마비 환자가 들 것에서 이송된 후 바로 달리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요양 기간이 필요한 것과 같다"면서 "현재 증시도 같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쇼트 전략가는 "적어도 10년은 강세장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2주 전 화요일, 회사의 단기 모델이 매도 신호를 나타내 당시 고객들에게 트레이딩 포지션을 버릴 것을 조언했다.

쇼트 전략가는 "이제 실적 시즌이 오고 있고 이는 증시에 촉매제로 작용해 다시 신고가 행진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고객들에게 다시 증시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아직 공식 올해 말 증시 전망치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쇼트 전략가는 S&P500지수가 올해 말까지 3,000달러 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8.5% 높은 것이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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