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이 이란의 군사조직인 이란 혁명수비대(IRGC)에 속해있는 바시즈 민병대와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과 은행 등에 일제히 제재를 가했다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은 몇십억 달러에 해당하는 바시즈 민병대의 지원 네트워크인 기업들과 은행들, 펀드에 일제히 제재를 가했다.

이는 전 세계에 이란과 여전히 거래 등을 희망하는 다른 국가들을 압박하기 위한 용도라고 WSJ은 설명했다.

미국은 바시스 민병대가 어린이 군인을 사용하고 인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고위 정부 관계자는 "IRGC는 이란 경제에 만연해 있다"면서 "우리는 세계 각국 기업과 정부들에 이러한 거래를 하지 말아 달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다만 WSJ은 여전히 중국과 유럽 등 많은 정부와 기업 등은 원유 수입 등을 위해 여전히 이란과의 금융 및 무역 끈을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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