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스프레드시트 앱 스타트업 에어테이블이 추가 차입을 통해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둔 에어테이블이 1억 달러(약 1천124억 원)를 차입하면서 기업 가치를 1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고 귀뜀했다.
유니콘 기업은 가치가 10억 달러 혹은 그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012년 구글, 세일즈포스 및 스탁 오버플로 출신들이 공동 설립한 클라우드 기반 스프레드시트 앱 스타트업 에어테이블이 특히 지난해 성가를 냈다면서 타깃과 복스 및 슬랙을 비롯한 3만 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실리콘 밸리 개발자들도 에어테이블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에어테이블은 지난 3월 5천200만 달러를 차입했다.
에어테이블 기존 투자자에는 카펠네이티드 캐피털과 CRV, 슬로우 벤처 및 프리스타일 벤처 등이 포함돼있다.
그러나 이들이 신규 차입에도 동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에어테이블 대변인은 비즈니스인사이더의 관련 논평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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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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