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17일 파산금융회사나 예보 자회사 케이알앤씨를 통해 채무조정을 약정하는 개인 채무자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지식 제공과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지원하는 취업프로그램 안내,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한 자금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교육은 재무설계, 신용관리 등 재기 과정에 필요한 생활 금융지식을 알기 쉽고 간략하게 책자로 제작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업지원은 파산금융회사에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전문강사가 취업설명회를 열고 취업상담을 진행하거나 인근 고용센터로 안내하는 방식이며, 자금연계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전문 상담사의 맞춤형 전화상담을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춘 자에게 정책자금과 복지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예보는 채무를 해결해도 안정적인 수입원을 마련하지 못해 또다시 '빚의 악순환'에 빠지는 개인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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