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증시가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0.33포인트(0.41%) 상승한 2,556.66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3.87포인트(0.31%) 높아진 1,260.25에 움직였다.

두 지수는 장 초반 1% 넘는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지속해서 줄였다.

지난 새벽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2% 상승 마감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전날 중국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4년 만에 최저치로 재차 추락했다.

오는 19일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9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GDP가 지난 2분기보다 1%포인트 낮은 6.6%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필수소비재와 경기소비재 및 소비관련 업종이 다소 큰 폭으로 밀렸다. 정보기술(IT)과 부동산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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