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유로화가 오후 들어 달러 대비 낙폭을 키웠다.

유로-달러 환율은 17일 오후 2시18분 현재 전장대비 0.0023달러(0.20%) 내린 1.1551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유럽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하락 압력이 커졌다.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꾸준한 매도 재료가 됐고, 연말을 앞두고 달러 조달 수요도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됐다.

연말 달러 수요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기에 나타나고 있다는 게 참가자들의 설명이다.

지난 밤 유로-달러가 1.16달러 진입에 실패하며 기술적으로 매물 압력이 커진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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