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채권 발행에서 역대 최저금리를 기록했다.

1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3년 만기 회사채인 'HDC현대산업개발1-1'의 발행금리는 연 2.606%로 결정됐다. 민평금리보다 17bp(1bp=0.01%포인트) 낮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주사 분할 이전 시점을 통틀어 발행금리 기준 역대 최저다.

또 3년물과 함께 발행한 5년물 'HDC현대산업개발1-2'는 민평금리보다 19bp 낮은 연 3.057%에 발행했다.

이 두 채권은 이전 1천억원 수요모집에 2천7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발행액이 1천300억원으로 확대했다(연합인포맥스가 8일 오전 9시3분에 송고한 'HDC현산, 회사채 최저금리 노린다…수요예측 흥행' 기사 참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 1조3천76억원, 영업이익 1천582억원, 영업이익률 12.1%를 기록해 분할 후 첫 실적발표의 성과만큼 회사채 발행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다"며 "업계 최고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A+로 유지되면서 높은 투자 매력도를 지닌 것이 회사채 발행 흥행의 원인이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