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내 경질유 생산 과잉으로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스프레드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연간 세계 원유 서밋에 참석한 이코노미스트들은 가까운 미래에 미국 내 경질유 원유가 수요 제약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시장 신호는 경질유 원유가 제한되리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브렌트-WTI 차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되고 있고 미국의 경질유 생산이 증가한다면 이는 브렌트-WTI 스프레드 격차를 벌어지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브렌트와 WTI의 격차가 벌어지면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렌트유는 0.37% 오른 배럴당 81.71달러에, WTI는 0.24% 오른 72.09달러에 현재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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