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약 649만 배럴 증가다고 17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15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원유 재고는 4주 연속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202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83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4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12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88.8%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88.4%였다.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면서 유가는 낙폭을 확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재고지표 발표 이후 70.35달러에 거래됐다. 재고지표 발표 전에는 70.8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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