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부처에 예산 5% 삭감을 지시할 것이라고 CNBC가 17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런 방침을 밝혔다.

앞서 한 방송 인터뷰에서도 "확실하게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지출을 줄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인 켈리엔 코웨이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대통령) 각료들에게 낭비나 오용되는 예산을 줄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핵심이 아니라 지방을 줄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미국의 2018년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7천790억 달러로 전년보다 1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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