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한국은행이 18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의 전망이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많은 경제 전문가가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고용부진으로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추 의원은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 구조조정의 지속과 하반기 건설경기 부진, 중국인 관광객 감소,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고용부진이 우려된다"고도 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이 지나 세계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중장기적으로 과도한 부채 등 과거의 부정적 유산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부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pisces738@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