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8일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국채선물이 전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을 소화하면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의지를 나타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공개되자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70bp 오른 3.2028%, 2년물 금리는 1.68bp 상승한 2.8865%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33~108.51

- NH선물: 108.30~108.46



◇ 삼성선물

국채선물 약보합 흐름 예상. 해외 금리 상승과 전일 외국인의 매수로 금통위 이후 대응에 대해 셈법이 복잡해짐. 당사는 11월 인상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이주열 총재 발언과 9월 소비자물가의 깜짝 상승으로 10월 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음.



◇ NH선물

전일 강세분 되돌림 및 미국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경계하며 국채선물 약세 전망. 10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국채선물은 전일 미 국채금리 상승을 소화하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내년 한은의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하는 데 있어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가 중요한 잣대인 만큼 시장은 향후 금리 인상 경계감을 키우며 매도 우위의 장을 이을 것으로 보임.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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