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내림세를 보였다.

18일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5포인트(0.33%) 내린 2,160.46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긴축에 가깝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3.15% 부근에서 상승폭을 줄였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3.18% 선 위로 상승했다.

미국 환율보고서가 공개됐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여부 등에 시장 불확실성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재확인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2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68%, 1.42%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56%, 1.22%씩 밀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0.75%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업종은 1.14%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739.19에 거래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불안감을 높이는 여러 재료들이 산재해 있다"며 "이날 금통위가 열리는 등 미국과 한국 간 금리 이슈가 부상하면서 장 초반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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