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한국투자SS글로벌자산배분펀드'를 추천상품으로 제시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도, 다양한 글로벌 지역과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어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다. 변동성이 커질수록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전략이다.

'한국투자SS글로벌자산배분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주식, 채권, 인프라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SGA)가 해당 펀드의 운용 자문을 맡았다. SSGA는 2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금융기관인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Street)사 자산운용 부문으로 기관투자자들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SSGA는 운용자산만 2조3천억달러(원화 기준 약 2천700조원)로 전 세계 3위 규모다. 특히 세계 최초로 ETF를 개발한 회사로써 최고의 ETF 운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펀드는 SSGA의 운용능력과 위험관리전략을 통해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중위험·중수익상품을 선호하는 투자자 성향에 맞게 사전에 변동성 목표를 설정하고 운용된다.

위기와 위험 기피, 중립, 위험 선호, 낙관의 5가지 시장국면으로 나누어 위기 국면에서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축소하고, 위험 선호 구간에서는 위험자산 비중을 늘려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한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유일한 투자 대안은 글로벌 자산배분"이라며 "글로벌 자산 배분은 오랜 글로벌 투자 경험이 있는 믿을 만한 회사에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SSGA는 세계 유수의 기관의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왔으며 ETF를 통한 글로벌 자산 배분에 특화됐다"며 "국내 리테일 고객에게 기관투자자 전용 포트폴리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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