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보다 23.5% 증가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9월 서울의 주택매매 거래량이 지난달보다 40% 넘게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거래가 1만9천228건으로 8월 대비 41.6% 늘었다고 밝혔다.

6월까지 전월보다 줄어들던 거래량은 7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했고 8월과 9월 증가폭을 넓혔다.

강남 4구의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은 3천336건으로 전월 대비 74.8% 증가했다.

서울에서 올해부터 9월까지 체결된 주택매매는 13만5천939건으로 지난해 대비 11.4% 감소했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매매는 4만9천219건으로 전월보다 27.5% 늘었고 지방은 전월대비 1.5% 감소한 2만6천922건을 기록했다.

9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전월보다 15.5% 늘어난 7만6천14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7% 줄어든 수준이다.

전월세 거래는 지난달,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천425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9%, 전월 대비 16.2% 각각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4만2천246건의 전월세 계약이 체결돼 지난해 9월보다 4.3%, 지난 8월보다 12.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4만357건으로 작년보다 11.3% 줄었고 전월보다는 20.6% 감소했다.

9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8%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1%포인트, 전월 대비 1.6%포인트 내렸다.

주택매매 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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