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18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현재 한신평은 두산인프라코어에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신평은 수요 확대와 판매물량 증가 등 우호적 업황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재무안정성 개선 전망 등을 이유로 지목했다.

한신평은 "주력인 건설기계가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유럽, 신흥국 등으로 지역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됐고 각 지역에서 확보한 시장 지위를 견지해 사업 안정성이 양호한 수준"이라며 "우호적인 업황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크게 제고됐다"고 봤다.

특히, 재무부담이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나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2015년 말 연결 순차입금이 5조원 수준에 달했으나 공작기계사업 매각, 두산밥캣 IPO 등을 통한 차입금 축소, 국내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6월 말 현재 3조6천억원 수준까지 감소했다"며 "단기적으로 개선된 영업현금창출력을 통해 차입금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c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