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한국거래소가 제공하는 주식옵션에서 이론가 오류가 발생하며 파생상품시장에서 잡음이 일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증권사에 제공하는 10개 이상의 주식옵션 종목에서 이론가 오류가 발생했다.

이론가 산정을 위해서는 증시 동시호가 이후에 개별 종목 가격이 필요한데, 가격 형성이 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종목은 11월 만기 KT, 신한지주 콜옵션 등이다.

이론가가 잘못 산출되면 투자자가 거래할 때 증거금이 과대계상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시장가와 이론가의 차이를 활용하는 차익거래에도 차질이 생긴다.

한국거래소 측은 "예외적인 사례로 이미 조치가 이뤄졌고, 시장 영향은 거의 없었다"며 "이론가는 매매와는 상관이 없이 투자자가 참고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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