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오후 3시 47분 현재(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9.31포인트(2.71%) 하락한 2,492.30을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31.75포인트(2.51%) 내린 1,234.80을 기록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비관론에 약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하락세가 심화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중국과 싱가포르 등과 같은 국가에 공정하지 않은 혜택을 준다며 144년간 지속해온 UN 우정협약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또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열리는 양자 정상회담에서도 무역과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오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홍콩 증시도 낙폭을 슬금슬금 키우고 있다.

항셍지수는 25,281.73으로 180.53포인트(0.71%), H지수는 10,062.23으로 136.10포인트(1.33%)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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