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HSBC는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혁 HSBC 이코노미스트는 18일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한 직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달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빗나갔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지난번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번 통방문에서는 '신중히'라는 단어가 빠졌다며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의도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은이 금융 안정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이 이코노미스트는 해석했다.

실제로 이 총재는 금융 안정에 중점이 아닌 역점을 둬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핵심 리스크로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꼽으면서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가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내년 3분기에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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