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노무라는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가 오는 12월 7년여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노무라는 18일 다우존스를 통해 "릭스방크는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지만, 12월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실제 릭스방크가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지난 201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재개하게 된다. 당시 은행은 2%까지 금리를 인상한 뒤 장기간의 인하에 들어섰다. 지난 2016년 2월 이후 기준금리 -0.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노무라는 릭스방크의 오는 12월 금리 인상은 일시적으로, 한동안 추가 인상은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 기관은 "근원 소비자물가 압력이 제한적이고 경제 활력도 둔화하고 있다"며 "다음 금리 인상은 내년 연말까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무라는 "내년 연말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긴축의) 첫 번째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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