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018년도 제41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시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시한 제41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2차 시험에서 총 683명이 최종 합격했다.

보험계리사 시험에서 5과목에 모두 합격한 최종 합격자는 124명으로 전년(62명)보다 62명(100.0%)이 증가했다.

최종 합격자 중 5과목을 한 번에 합격한 최종 합격자는 5명(4.0%)이었다. 보험계리사 시험은 1차 시험 합격 후 5년 이내 5과목을 각각 60점 이상 득점해야 최종 합격이다.

2차 시험과목 5개 중 과목별 합격자는 총 1천5명(56.1%, 중복합격 포함)으로 집계됐다.

시험 난도는 전년보다 평이해졌다. 이에 따라 시험과목별 합격률은 53.2~58.8% 수준으로 전년(21.1%~22.5%)보다 34.4%포인트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고득점도 평균 82.27점으로 전년(78.53점)보다 소폭 상승(3.74점)했다.

IFRS 17 도입에 대비해 보험상품·부채 관련 전문가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시험 난이도를 조정했다는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손해사정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총 559명으로 지난해(541명) 대비 18명(3.3%) 늘어났다. 평균 합격률은 18.4%로, 전년(20.3%)보다 소폭 하락(1.9%포인트)한 수치다.

최종 합격자 가운데 신체손해사정사는 409명, 차량손해사정사는 101명, 재물손해사정사는 49명이었다.

손해사정사 시험의 종목별 최고득점은 재물 72.22점·차량 78.83점·신체 69.25점으로 나타나 전년보다 각각 3.11점 하락, 36.49점 상승, 1.36점 상승했다.

연령별 최종 합격자 현황을 보면, 보험계리사는 대학생이 주로 응시해 합격자 중 30세 이하가 9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손해사정사는 31세 이상 합격자가 67.5%로 가장 많았다.

최종 합격자 확인은 18일 18시부터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와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를 통해 가능하다. 합격증은 응시원서에 기재한 주소지로 일괄발송(등기우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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