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세종=연합인포맥스) 고유권 남승표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외환보유액이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적정 외환보유액 규모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은 3천500억 달러에서 5천300억 달러 정도를 적정 수준으로 보고 있고 국제결제은행(BIS)은 4천300억 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4천24억 달러 정도인데 과유불급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투자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외환보유액을 금고에 쌓아두는 것은 아니다"며 "적절한 투자를 하고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안전장치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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