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반도체주의 조정이 예상된다면서 선별적인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8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의 토시야 하리 연구원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반도체주의 경기 순환에 따른 조정이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도체주 중에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엔비디아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골드만은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와 NXP 반도체는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아날로그 디바이스나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프로덕트는 '중립'에서 '매도'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테라다인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골드만은 반도체 업종의 조정을 예상하는 가능 큰 이유로는 장기추세선을 한 참 벗어나고 있는 월별 반도체 수라고 설명했다.

하리 연구원은 "추세선을 벗어난 월별 반도체 사가 16%를 넘는다"며 "이처럼 높았던 시기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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