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이 무역정책과 관련해 여전히 비협조적이라고 비판했다.

18일 미 경제방송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 강연에서 "중국은 우리의 어떤 요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중국)은 불공정한 거래자고, 불법적인 거래자며 우리의 지적 재산을 훔쳤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미국은 엄청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경제의 뼈대"라면서 "중국은 그렇지 못해서 우리 것을 훔치는 데 이를 두고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커들로 위원장은 또 미국 경제는 현재 강하면서 이는 중국 등과의 무역분쟁에서 미국에 레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가지지 못한 우리의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제동을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위안화 약세도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에 대한 믿음을 잃고 있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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