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9일 국채선물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통화위원회 이슈 해소 뒤의 매수 심리와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미 국채 금리는 미·중 무역분쟁,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 등을 반영해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17bp 내린 3.1811%, 2년물 금리는 0.82bp 하락한 2.8783%를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연합(EU)의 예산 규정을 해치는 것은 경제에 위험이 된다고 말해 이탈리아의 예산안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51~108.66

- NH선물: 108.42~ 108.66

◇ 삼성선물

국채선물 강보합과 커브 플래트닝 흐름을 예상. 유럽 위험 요인 증가와 해외 금리 하락, 금통위 이후 매수 심리 강화 등을 고려. 금통위는 11월에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임. 내년 성장률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면서 11월 이후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예상.

◇ NH선물

국채선물은 금통위 이벤트 해소 및 전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 전망. 연준 의사록에 나타난 미국의 정책 금리 인상 경로를 국내 시장이 프라이싱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약세 압력이 우세해 보임. 다만 이날 장은 매수 심리에 기인한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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