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9일 중국증시가 금융시장 당국자들의 증시 지지 발언에 낙폭을 축소했다.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5.09포인트(0.61%) 하락한 2,471.33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40포인트(0.60%) 떨어진 1,224.60에 움직였다.

두 지수는 모두 1% 넘게 하락 출발했으나 당국자들의 증시 안정화 발언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전날에는 3%가량 하락해 4년만에 최저치를 재차 경신한 바 있다.

중국 금융감독 수장인 궈수칭(郭樹淸) 은행보험감독위원회 주석은 19일 웹사이트에 올린 관영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금융시장의 비정상적 움직임은 경제 펀더멘털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 역시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는 것은 투자심리와 전망 때문이라면서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지속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3분기 GDP 성장률이 6.6%로 전분기의 6.7%보다 0.1%포인트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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