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 증시 하락과 채권금리 상승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달 채권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매도세로 금융여건이 타이트해졌으며 이는 재정정책의 경기부양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같은 금융여건이 내년 말까지 예상된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을 바꾸진 않겠지만 연준이 현행 전망치 이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연준은 내년 말까지 네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골드만삭스는 같은 기간 다섯 차례 금리 인상을 점쳐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자신들의 기준금리 전망이 "상당히 위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며 "최근 시장 매도세는 기준금리가 완만하게 위로 향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