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이 직원합숙소를 정부와 협의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19일 국정감사에서 예탁결제원이 부산 이전 당시 135억원을 들여 직원 합숙용 오피스텔 166실을 구매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직원들이 월세나 임대료를 내지 않고 관리비만 본인 부담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대단한 특혜로 보인다"며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받은 임직원 숙소 상한선은 3개였는데, 이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방 이전 계획서를 통해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진행한 것"이라며 "정부와 협의해 기준에 맞춰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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