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실기주과실의 원주인 찾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국정감사에서 "휴면주식, 실기주과실 중 절반을 잡수익으로 잡아 직원 복리후생비 등으로 사용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은행의 경우 휴면예금을 저소득층 부채경감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그동안 휴면주식의 원주인을 찾아주려는 노력이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병래 사장은 "2004년 국세청의 유권해석에 따라 잡수익으로 처리해 법인세를 내도록 했다"며 "사업예산을 짤 때 잡수익 부분은 고려하지 않아 복리후생비 등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잡수익으로 처리해도 원주인이 나타나면 돌려주기로 돼 있던 것"이라며 "별도의 계좌로 관리하는 등 미흡한 부분을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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