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 태양광업체 싱예스(Singyes)가 1억6천만 달러의 달러 표시 채권 상환에 실패하면서 정크본드 시장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싱예스를 포함해 올해 들어 5번째로 달러 표시 채권의 디폴트가 발생했다.

저널은 중국 역내 조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달러 채권에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초에는 차이나프로퍼티(China Properties)가 2억2천600만 달러의 3년물 채권을 금리 15%에 발행했다. 올해 아시아에서 발행된 채권 중 가장 높은 금리였다.

WSJ은 또 중룽 인터네셔널(Zhongrong International)의 5억 달러 규모 2019년 만기 채권의 금리는 30%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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