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3%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여름까지 3번의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연준은 두 가지 주요 정책 목표에 부합했다"며 "연준의 정책은 완만하게 완화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여름까지 3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립 이상으로 연준의 정책이 갈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플란 총재는 3번의 추가 금리 인상은 합리적이지만 그 이후는 모르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경제에 대해서도 "강한 소비자가 경기 침체 위험을 줄일 것"이라며 "다만 인플레이션이 우리에게서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플란 총재는 "사우디 사건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기는 시기상조이며 현재로써는 매우 예측하기 힘들다"며 "주택시장 침체는 확신할 수 없으나 에너지 가격 상승은 상방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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