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트레이드 증권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부대표는 "주택건설업체의 부진이 주가에 다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10월이 투자자들에게 좋지 않은 달이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큰 폭의 등락이 손쉽게 발생할 수 있다"며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부딪히고 있으며, 강한 펀더멘털과 부정적인 이슈들도 동시에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FTSE러셀의 알렉 영 이사는 "모두 내년에 기업 실적 증가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데 동의하는 반면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성장 동력이 약해지는 가운데, 더 공격적인 연준 움직임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강세장이 고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노던 트러스트 웰스 매니지먼트의 케티 닉슨 최고 투자 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에 직면하고 있어 증시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호재는 실적이 좋다는 것"이라면서 "악재는 금리 상승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을 더 악화할 수 있는 중국과의 무역 긴장"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경제의 기초는 여전히 탄탄하고 기업 실적도 좋지만, 시장이 즉각적인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출렁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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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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