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번 주(22~26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시장에 두 곳의 기업이 신규 상장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6일 옵티팜과 로보티즈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옵티팜은 바이러스유사입자(VLP)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용 복합 백신을 개발한다.

구제역과 돼지 써코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21년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0억원이었지만 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백신 매출이 본격화되는 2021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하단인 1만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대표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로보티즈는 로봇 개발 1세대인 김병수 대표이사가 지난 1999년 설립한 로봇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로봇 동작에 중요한 부품인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를 효과적으로 구동하는 인공지능형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중이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 1043.9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확정공모가는 1만4천원로 정해졌다.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대우와 KTB투자증권이 맡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상장 후 8.5%의 지분을 소유한 주주로 참여함에 따라 LG의 IoT(사물인터넷) 연계 B2C 서비스와 연계해 매출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업종 평균치(22.6)보다 낮은 12.5~15.3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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