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10월 15~19일) 미국의 장기금리는 상승하고, 한국과 유럽 주요국의 장기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의지를 나타내면서 상승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에 독일 등 주요국의 금리가 하락했고, 한국은 기준 금리 동결 여파에 금리가 하락했다.

22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7.8bp 내린 2.3220%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10년 만기 장기금리는 3.93bp 상승했다.

이 밖에 독일(-3.67bp), 프랑스(-3.28bp) 등의 장기금리가 하락했고, 예산안 우려의 진원지인 이탈리아(0.63bp)의 금리는 소폭 올랐다.

필리핀(+40.0bp)과 헝가리(+15.0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브라질(-47.1bp)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한국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6.8bp 하락한 1.982%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필리핀(+55.0bp)과 인도(+8.5bp)의 단기금리가 상승했고, 터키(-107.6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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