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수출액 전년비 13.1%↓…추석연휴 영향



(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추석 연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감소를 나타냈다.

관세청은 22일 이달 들어 20일까지 통관기준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수출 334억 달러, 수입 317억 달러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6.0%와 3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16억4천5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일평균 수출액은 23억 달러로 전년동기 26억5천만 달러보다 13.1%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 조업일수가 10.0일로 올해 14.5일보다 적었다.

주요품목 수출현황을 보면 반도체(9.4%), 석유제품(108.6%), 승용차(88.7%) 등은 증가, 선박(-61.9%), 무선통신기기(-7.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0.6%), 미국(69.6%), EU(46.7%), 베트남(17.3%) 등은 증가, 홍콩(-19.9%), 싱가포르(-3.9%) 등은 감소했다.

수입품목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원유(58.2%), 가스(70.0%), 반도체 제조용 장비(20.1%), 승용차(6.5%) 등은 증가, 반도체(-0.3%)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28.5%), 중동(25.2%), 미국(87.0%), 일본(15.8%), EU(25.0%), 베트남(42.0%) 등 주요국가 대부분이 증가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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