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이번 페어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개최됐다.
이날 전시회는 20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소재 및 부품,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했다.
LG전자가 스마트TV 등에 적용하는 독자 플랫폼인 웹OS 기술을 활용해 실내에서도 실감 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는 '가상현실 자전거' 개발 업체 '컨시더씨'를 비롯해 미세먼지 흡착소재 기술,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 절단 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들도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책임 경영진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LG사이언스파크 근무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LG는 참가 업체 중 지원 및 육성할 스타트업을 선정해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사무실 및 연구 공간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기술 컨설팅이나 투자도 지원한다.
LG사이언스파크 관계자는 "해외 스타트업들과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국내 중소, 스타트업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특히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촉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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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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