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경영난에 빠진 금호그룹을 지원하고자 펀드 조성 후 6천500억원에 KDB생명(당시 금호생명)을 인수한 바 있다.
그는 "KDB생명은 인수 과정도 불투명하고 이유도 모르는 상태에서 인수했다"면서 "인수하기 직전의 3개년 동안 누적 적자가 7천500억원에 달했던 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조정 성공사례로 거론된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와 비교에 대해서도 "오렌지라이프는 (MBK파트너스가 인수하기) 직전 3개년 동안 6천500억원의 이익이 났던 회사"라며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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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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