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부문 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 흡수합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 기계부문에서 '항공사업'과 '공작기계사업'을 영업 양수해 각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에 편입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항공엔진 분야 전문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항공사업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 내 항공사업 역량을 집중해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항공엔진과 기체부문 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정밀기계는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가공용 CNC 자동선반을 생산하는 공작기계사업을 인수해 정밀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칩마운터 및 협동로봇과의 시너지 제고와 수익성 개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인 한화지상방산도 이사회를 열고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현재 한화디펜스는 한화지상방산의 100% 자회사로 있다.

한화지상방산은 K-9 자주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한화디펜스는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기동·대공무기를 만든다.

이번 흡수합병은 점점 커지는 방산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영업·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한화그룹 내 항공·방산 및 정밀기계 사업의 사업구조 효율화와 경쟁력 극대화 제고 차원에서 이번 사업재편이 진행됐다"며 "경영 효율화와 시너지 제고를 넘어 지속 성장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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