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자동차와 울산광역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전기버스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와 울산광역시, 울산여객자동차는 수소전기버스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수소전기버스 확산, 수소전기차와 충전소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 등에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소산업 관련 기업과 협회, 지자체는 수소 생산·공급·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 수소산업을 지원 육성하고 수소전기차·수소전기버스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울산 내 산업단지에 수소전기트럭·수소전기선박·수소전기지게차 등 보급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수소산업 관련 규제의 선제적 해소와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에 서로 협력하고, 국내 수소전기차 연 3만대 생산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중장기 설비투자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된 수소전기버스는 현대차의 3세대 수소전기버스로 울산광역시 124번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된다.

울산광역시는 지자체 차원에서 수소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오는 2035년까지 시내버스를 전면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고 충전소 구축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한성권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은 "시민들에게 수소전기차의 우수한 성능과 높은 안전성, 친환경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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