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다카하시 노리히로 일본 공적연금(GPIF) 이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행사에 불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다우존스가 22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1조4천억 달러를 굴리는 세계 최대 연기금인 GPIF의 다카하시 이사장은 당초 사우디 리야드에서 오는 23~25일 열리는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사우디가 왕실을 비판한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했다는 의혹이 불참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GPIF 대변인은 다카하시 이사장의 FII 행사 불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최근 이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던 명사들은 잇달라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날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의 미케 카네쓰구 최고경영자(CEO)도 사우디 투자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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