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공공성 제고를 위한 사회환원사업의 하나로 사회적 기업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감정평가사협회는 이달초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규정을 검토 중이다.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늦어도 내년 3월 안에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감정평가사협회가 설립하는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은 ▲통상적인 감정평가법인 업무 ▲부동산 관련 정보 및 현황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자 임직원 상당수를 '취약계층'으로 구성하고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감정평가서비스 제공 ▲주택임대서비스 ▲전세자금 대출서비스 ▲법률 및 금융서비스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은 "감정평가는 국민 재산권 보호 및 국가 경제 발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감정평가사는 막중한 사회적 책임이 있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공헌에 직접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면서 "협회는 사회적 기업 설립을 통해 국내 유일 가치평가 전문가단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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