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가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22일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bp 올라 1.883%를 기록했다.

3년과 5년은 2.5bp씩 올랐고, 7년도 2.5bp 상승했다.

10년은 3.0bp 올라 2.185%를 나타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장 초반 외국인 매수에 강세를 보이다가 약세로 전환했다"며 "중국 주가 상승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선물 커브가 평탄해진 것과 달리 IRS는 가팔라지는 흐름을 보였다"며 "장기 구간의 비드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신중한'이란 단어를 삭제한 것은 금리 인상 여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 구간에서 올랐다.

1년은 전 거래일보다 0.5bp 올라 1.380%를 기록했다.

3년은 2.5bp 올랐고, 5년과 7년은 4.0bp씩 상승했다.

10년도 4.0bp 올라 1.535%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5bp 올라 마이너스(-) 80.0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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