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는 22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리를 올린 후 추가 인상에 대한) 메시지는 당연히 줘야 한다"며 "원타임 이벤트일지 베이비스텝으로 계속 갈지는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성식 위원의 "중립금리는 어느 수준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 총재는 "중립금리는 계산하고 있고 의견을 갖고 있지만,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며 "추정도 하고 금통위원끼리 논의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성식 위원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중립금리 수준에 대해 '한참 멀리 있는 듯하다'고 언급한 것을 비유로 들며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물었다.
이에 한은 총재는 머뭇거리며 대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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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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