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무역분쟁 최악에는 韓수출 0.5∼1%p↓"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최악으로 치닫게 되면 우리나라 수출이 1%포인트(p)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2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리나라 영향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계량적으로 추산했고, 러프한(대략적인) 분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은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부분도 있어 예측하기 어렵다"며 "애초 시장에서는 무역분쟁이 확전되기 어렵다고 봤으나, 이제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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