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골드만삭스가 인터넷 소매 대출 서비스인 마커스를 투자운용 부문으로 이전한다고 22일 CNBC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마커스 브랜드로 디지털 자산관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런 결정을 발표했다.

그동안 골드만삭스의 투자운용 부문은 5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관리하는 초부유층 고객들만을 위한 부서였다.

최근 골드만삭스가 소매 금융 등으로 분야를 넓히며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접근하는 등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고객들을 확보했던 헤지펀드 이외에 다양한 분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정확히 어떤 디지털 자산관리 상품이 출시될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인공지능 컨설팅 분야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골드만삭스가 디지털 채널을 통한 뮤추얼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성명을 통해 골드만삭스는 "마커스의 디지털 능력과 투자운용 부문의 상품 등을 합친 더 넓은 범위의 웰스 매니지먼트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